KNP+ a.k.a. 케이엔피플러스가 2024년부터 뉴스레터를 선보입니다.
좋은 일 하는 건 알지만 무슨 일을 했는지 궁금했던 분들에게,
더 알고 더 가까워져서 더 많이 응원해주고 싶은 분들에게,
분기마다 한 번, 한 해에 네 번 뉴스레터가 찾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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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레터를 보시는 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사단법인 함께서봄 상임이사 손문수입니다.
아직 '함께서봄'이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은데요. 감염인 자조모임으로서 케이엔피플러스가 만들어 온 역사를 이어가고, 서로돌봄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법인 등록을 최근 완료하였습니다. 케이엔피플러스가 곧 함께서봄이기 때문에, 기존에 해왔던 활동들은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HIV 감염이 사람을 더 고립시키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어 홀로 고립된 감염인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정서 지지와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입니다.
PL사랑방에 모여 함께 식사도 하고, 봄나들이 산책도 하고, 반찬도 서로 나눠먹을 수 있는 소소한 모임을 가져가며 HIV 감염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뉴스레터로 종종 소식을 전하면서, 케이엔피플러스 함께서봄의 소식을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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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활동의 발돋움, 사단법인 함께서봄 출범 👬
2022년 창립 10주년을 맞은 KNP+는 이듬해 사단법인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반년 동안 발기인 회의를 거듭하고 창립회원을 모아 드디어 2023년 12월 1일, 창립총회를 가졌습니다. 9명의 이사진, 1명의 감사, 그리고 10여 년을 함께한 KNP+ 식구들과 함께였습니다.
올해 2월 서울시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허가증을 받았고 3월에 등기 절차를 마쳤습니다. 함께서봄은 감염인이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사단법인이 될 것입니다. KNP+의 활동을 이어받아 HIV 감염인의 인권과 돌봄을 목표로 활동합니다. 함께서봄의 봄을 함께 열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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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인 장례기금 마련 🙆♀️
지난해 10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60대 HIV 감염인이 있었습니다. 가족은 장례를 포기했고, 10여 년을 함께 살았던 동료는 어떻게든 편안히 보내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연락을 받은 우리는 고민 끝에 장례비용을 마련하고자 모금을 열고 빈소를 차렸습니다. 3일간의 모금은 목표액을 훌쩍 넘었고,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단체로 마음을 보태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장례였지만 많은 분들의 참여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장례를 결산하고 남은 금액을 모아 HIV 감염인 장례기금으로 운용하고자 합니다. 삶의 마무리가 쓸쓸하지 않도록, 남겨진 이들이 동료를 기억할 수 있도록, 누군가 내 장례를 맡아줄 것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기여로 만들어진 기금을 잘 사용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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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인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 설문조사 👨💻
언제? : 3월 26일~4월 22일 (4주간)
병원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나면 어떡하지?
사고라도 나면 제때 치료받을 수 있을까?
빅타비를 먹는다고 간호사에게 말해도 좋을까?
감염인들의 일상에 대표적인 불안이 병원에서 무사히 진료받을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뜻밖의 경험을 한 이들이 진정을 제기하고 의료차별의 사례가 쌓여가면서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정부에 정책권고를 내기도 하였는데요. 그로부터 6년이 지난 현재, 감염인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었을까요? 4주간의 설문 응답을 모아 정부와 시민사회에 당사자들의 경험을 들려주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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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의 희망을 만듭니다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사단법인 함께서봄
knpplus2012@gmail.com | 070-7567-1595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28-202620 케이엔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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