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서봄의 9/10월 뉴스레터입니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전부개정안 공유 간담회
함께서봄은 지난 1년 반 동안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2024년 5월 변호사 세 분과 법개정 TF를 꾸렸고, 감염인들의 경험과 의견이 반영된 법안을 도출하고자 세 차례의 이야기마당을 개최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법안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네 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체들과 전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TF의 문제의식을 소개하고 개정 작업의 경과를 보고하였으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토대로 법안을 계속 수정했습니다. 그 결실로 2025년 12월 현재, 법안의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 7월 30일_ HIV 감염인 간담회
👥 9월 4일_ HIV/AIDS 인권활동가 네트워크 간담회
👥 10월 29일_ 인권/시민사회 간담회
👥 11월 13일_ 레드리본인권연대(대구) 간담회
12월 1일 세계에이즈의날을 맞아, 시사주간지 한겨레21에서 시민사회의 에이즈예방법 개정 움직임과 서로돌봄 활동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법안을 슬슬 세상에 공개할 때가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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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침표, 당신과 함께
10월 2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레드마침표 스페셜 나잇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 HIV 40년의 시간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기념하며, 쉽지 않은 시간을 통과한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함께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60여 명의 참가자들은 레드카드를 들고 HIV 차별이 더는 설 자리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더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 존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여는 시_ 김현 시인_ "내가 들어줄게"
📍영상_ "1989-2025, 감염인의 삶의 여정"
📍발표_ 최재필 교수 (서울의료원) "HIV/AIDS 40년, 낙인과 차별을 딛고 새롭게 출발하기"
📍토크_ "HIV 차별의 마침표를 위해 필요한 것" (사회 : 김승환 신나는센터 상임이사)
📍축하공연_ 루이드
📍캠페인 소개_ 이종혁 소장 (공공소통연구소)
📍발언_ 곰도리 "내가 레드마침표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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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저는 우리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어제를 견디며 살아와 오늘은 살고 있는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옳기에
내일을 잘 살아갈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 곰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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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전부개정안 공유 간담회
: 인권/시민사회 |
"우리의 취약함이 기어코," 전시 오프닝 파티
Photo by 이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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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10월, 이렇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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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전부개정안 공유 간담회 : HIV/AIDS 인권활동가 네트워크
- 9월, HIV 차별과 편견 종식을 위한 레드마침표 캠페인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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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석 명절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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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개정 TF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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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HIV 감염인 교정시설 수용자 차별대응 회의 : 천주교인권위원회, 희망을만드는법
- 10월, 레드마침표 Special Night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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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국여성민우회 전시 “우리의 취약함이 기어코,” 오프닝 네트워킹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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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전부개정안 공유 간담회 : 인권/시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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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주요 돌봄지원
- (치료제 지원) 지난 5월 HIV 진단을 받은 A님은 올 여름부터 한국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한국의 치료 환경과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새로운 생활을 준비했습니다. 입국 후에는 건강보험 자격을 얻기까지 치료제 공백에 대처하고자 치료제 1통을 전달했습니다.
- (치료제 지원) B님은 결혼이주비자를 신청하기 위한 건강검진에서 HIV 진단을 받았습니다. 혼인신고는 마쳤지만 아직 건강보험은 없었습니다. 국내 병원에서 혈액검사 및 치료제 구입으로 150만원을 지불했습니다. 함께서봄은 본국에서 치료 및 결혼이주비자 신청 절차를 진행하도록 권고하고 그 과정에서 치료 중단이 없도록 여분의 치료제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현지의 감염인단체를 소개했습니다.
- (병원동행) 돌봄활동가 C님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동료 돌봄활동가 D님이 두 달간 수술과 입퇴원에 동행하고 집안일을 하며 돌보았습니다. C님은 이제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복되어 돌봄근무를 재개하셨습니다.
- (차별상담) 한국에 원어민 영어강사로 올 예정이었던 D님은 학교에 자발적으로 HIV 감염 사실을 알렸다가 채용이 취소되었습니다. 이에 HIV 감염인 외국인의 취업 및 체류 규정을 안내하였고, 영어강사 채용 과정에 감염인으로서 어떻게 대처할지 상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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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통합 돌봄
HIV 감염인 돌봄을 위한 안내서 발간 기념 간담회 🎊
2026년 3월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통합돌봄 과정에서 HIV 감염인을 만날 가능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사단법인 함께서봄은 돌봄 현장에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HIV 감염인 돌봄을 위한 안내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서봄은 2022년부터 동료 감염인 돌봄활동을 진행하며, 차별과 낙인으로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어 생활하는 많은 감염인분을 만났습니다. 질병명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에서 돌봄 지원을 포기하거나, 배제된 사례가 여럿 있었습니다. 치료의 발전으로 질병이 만성화되고, HIV 감염인의 나이듦 문제가 사회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감염인 돌봄 문제도 지역돌봄 통합지원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함께서봄은 돌봄 과정에서 배제와 거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질병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감염인 돌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차별없는 돌봄의 첫걸음! 통합돌봄을 준비하는 모든 분을 초대합니다!
일정 : 2025년 12월 16일(화) 오후 4시 ~ 6시
장소 : 삼경교육센터 JTBC아카데미 3층, 23인 회의실
모집인원 : 20명
참여자격 : 지역사회에서 통합돌봄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단체/개인
* 모든 참석자들에게 교육 참석 확인증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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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인은 우리의 이웃입니다"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HIV 감염인 인권의 날! 캠페인 영상 <내 친구는 HIV+> 함께 봐요! 편견의 벽을 허물고, 든든한 동료가 되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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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함께서봄의 여정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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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함께서봄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36-917766 사단법인 함께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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